피아니스트 김상영은 깊이 있는 내면과 음악에 대한 순수 열정을 기반으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음악에 빠져들 수 없는 몰입도 높은 매력과 감동, 살아 움직이는 연주를 선사한다는 호평을 받으며 새로이 발돋움하고 있는 연주자이다. 2008년 아리조나 뵈젠도르퍼 국제 콩쿠르 1등 및 2013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입상과 함께 미국 전역, 유럽, 이스라엘, 아시아 등지의 각종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아노 전공을 하신 어머니의 영향으로 3살 무렵 피아노를 시작한 김상영은 어머니의 은사님이신 구본희에게 사사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이경숙을 사사하며, 9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데뷔, 이화 경향 음악 콩쿠르, 조선일보 음악 콩쿠르, 세계일보 음악 콩쿠르, 부산 MBC 음악 콩쿠르, 중앙일보 음악 콩쿠르 등 주요 콩쿠르들을 석권하였다.
2002년 18세의 나이로 미국으로 건너온 후에도 국제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는데, NEC Concerto Competition를 비롯, Heida Hermannes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San Marino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Usasu Bösendorfer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Queen Elisabeth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 등에서 1위 및 입상하며 국제 무대 피아니스트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아리조나 뵈젠도르퍼 국제 콩쿠르에서는 1위에 더불어 쇼팽상과 러시아 작곡가 상을 받고, 그녀의 연주를 기리기 위해 김상영 어워즈가 매년 비르투오조 상으로 수여되고 있고, 2019년에는 크리에이티브 매니지먼트 콩쿠르에서 1위를 하며 카네기홀 데뷔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