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irman

Sang-il Han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한상일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 중 한 명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시절 동아음악콩쿠르와 KBS 서울 신인음악콩쿠르에서 1위 및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 권위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를 계기로 한국 음악계의 주목받는 연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 프랑스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고상과 2006년 미국 미주리 서던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입상을 계기로 국제 무대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그는 국내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국제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1세대 피아니스트로 평가받았으며, 이는 한국 클래식 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실기 특례 입학 및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하며 학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2006년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Nürnberg)에서 볼프강 만츠 교수를 사사하며 이례적으로 석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최고연주자(Meisterklasse) 과정에 곧바로 진학하였다. 졸업 후 귀국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티스트 디플로마(Artist Diploma) 과정을 마치며 음악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2011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12인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었고, 피아니스트 백건우로부터 “개성 있고 독자적인 사운드를 지닌 피아니스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프랑스 로렌 국립 오케스트 (Orchestre National de Lorraine),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국내 주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들과도 꾸준히 무대를 함께해왔다. 2015년에는 서울에서 빈 필하모닉 단원들과 실내악 무대를 가졌고, 2016년과 2020년에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협연자로 초청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2016년 소니 클래시컬(Sony Classical)을 통해 《Rachmaninoff & Prokofiev》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음반 활동을 하였고, 이후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의 리사이틀은 국내 피아니스트 최초로 2회 연속 리사이틀로 기록되었다. 2019년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리사이틀에서는,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모음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약 1시간 분량의 독주 버전으로 직접 편곡 및 재구성하여 초연하였다.
그는 작곡 활동을 통해 예술적 스펙트럼 또한 확장해왔다. 2023년 자신의 첫 작품 《Traveling》을 발표했으며, 같은 해 워너 클래식(Warner Classics)에서 베토벤 소나타 ‘비창’, ‘월광’, ‘열정’을 수록한 음반을 발매하였다. 이어 열린 음반 발매 기념 리사이틀을 롯데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2025년에는 워너 클래식(Warner Classics)에서 두 번째 자작곡 《Meditation》을 발표하였고, 2026년 3월에는 2006 금호 영아티스트 시리즈 리사이틀 실황인 라벨 밤의 가스파르와 리스트 소나타 B minor를 수록한 디지털 음반을 하모니아 (Harmonia)에서 발매하였다.
현재 그는 아시아 퍼시픽 피아니스트 협회(PAPA) 회장으로 활동하며,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클래식 음악 생태계와 국제 예술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2026년 1월, 그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공식 지휘 데뷔를 마쳤으며,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예술적 지평을 열고 있다.